[이사람] 정부 '공시가격 현실화 철회'… 박상우의 난제
취임 3년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가 직전 문재인 정부의 핵심 주거정책인 "공동주택(아파트 등) 공시가격 현실화"를 전면 부인했다. 정부는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현실화를 철회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윤 정부의 2대 국토교통부 장관을 맡은 박상우 장관은 주택정책과장, 주택토지실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을 역임한 주택통 관료로 전문성을 갖춘 정책 수행이 기대됐으나 총선을 앞두고 정부의 이 같은 정책 변화에 정치적 부담을 지게 됐다.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박 장관과 민생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 3대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들이 마음 졸이는 일 없도록 무모한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폐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공시가격 현실화 정책에 대해 "시장을 왜곡하고 민생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무리한 과세"라고 평가했다.공시가격은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와 건강보험료, 기초연금 등 67개 행정·복지제도의 기준이 된다. 문재인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