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길 따라 초여름 숨은 산행지'…홍천 백암산·금산 성치산 가볼까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숲길과 폭포, 계곡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초여름 산행지가 주목받고 있다. 알려진 관광지보다 한적하게 걸을 수 있으면서도, 산속 물길이 주는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산행지는 여름을 앞둔 이 시기에 더욱 매력적이다.강원 홍천 백암산은 해발 약 1099m의 산으로, 산세 깊은 숲길과 폭포를 함께 품은 산행지다. 백암산 산행길에서 만나는 가령폭포는 홍천 9경 중 제5경으로 꼽히는 명소다. 숲을 지나 마주하는 폭포의 물줄기는 초여름 산행의 더위를 식혀주며, 산 아래로 펼쳐지는 홍천의 산줄기와 물길은 백암산이 가진 자연의 깊이를 보여준다. 백암산은 이름에 얽힌 이야기도 흥미롭다. 예전에는 뱀이 많아 "뱀산", "배암산"으로 불리다가 백암산이 됐다는 설이 전해진다. 실제 여름철 산행에서는 뱀이나 벌, 진드기 등 야생 생물을 마주할 수 있어 지정된 등산로 이용과 안전한 보행이 필요하다.충남 금산 성치산은 해발 약 671m의 산으로, 무자치골 12폭포로 알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