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광장/채인택]여의도 모욕정치를 보면 떠오르는 두 사람
여당 대표가 취임 첫날부터 "불량학생 조희대씨"라는 모욕적 언사를 내뱉고, 야당 대표는 "재명아 봤지"라는 손팻말을 들고 시위에 나서는 등 서로 헌법기관에 대한 존중과 예의를 포기한 듯한 "능멸의 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9월 1일 개원식을 열고 100일간의 일정에 들어가는 2026년 정기국회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여야 격돌이 전망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내년도 예산안은 물론 부동산 공급 정책, 세제 개편안, 사법 개혁,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 법안 등 여야 간 견해차가 큰 쟁점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어서다. 더불어민주당은 주요 국정과제 "입법"에,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정책과 "입법 견제"에 방점을 두고 있어 서로 막말과 모욕을 주고받으며 "불타는 여의도"를 연출할까 우려된다. 도저히 서로 타협이 불가능해 보이는 대치 상황에서 역사적 거인들은 어떻게 행동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도도한 시대의 물줄기를 돌렸을까? 대표적인 인물이 미국의 프랭클린 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