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이란 문을 열어 젖히면 행복 대신 또 다시 성공이란 문이 기다린다. 성공하면 행복이 따라온다고 믿지만 성공은 목표일 뿐 결과가 아니었다. 허무함이 밀려온다. 성공을 좇아 살아온 사람들은 수많은 문을 열다 지칠 때가 되어서야야 진정한 행복을 찾는다.
<행복선언>은 행복의 비결이 '행복'을 뜻하는 'Happiness'에 함축돼 있다고 말한다. 'Happiness'의 근원은 '발생한다'를 뜻하는 'Happen'이다. 그러므로 행복은 발생하는 것이지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울러 불행도 우리의 허락 없이는 다가올 수 없다. 우리가 스스로 불행하다고 인식하면 불행해지고, 행복하다고 인식하면 행복해지는 것이다. 내가 행복하다고 선언하면 그 순간부터 난 행복해진다.
<행복선언>은 하느님에서 아리스토텔레스까지 우리가 행복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을 안겨줄 행복코치들의 가르침을 한데 모았다.
◆행복 충전! 울림이 있는 글귀
#1. 영국에 한 노인이 있었다. 그는 누가 보아도 행복해 보였다. 하루는 노인에게 사람들이 물었다.
"어르신, 어쩜 그렇게 항상 밝고 즐거우신지요? 그 비결이 무엇인지 좀 가르쳐 주십시오."
노인이 활짝 웃으며 답하였다.
"비결이랄 게 있나? 아침마다 눈을 뜨면 행복과 불행 중 한가지를 선택하는 거지. 나는 그 중에서 늘 행복을 선택할 뿐이라네."
#2. 세상에서 제일 큰 집을 갖기로 작정한 달팽이 한마리가 있었다. 달팽이는 곧 아름다운 큰 집을 만들어 화려하게 꾸며놓고 행복해 했다. 세월이 지나 달팽이가 살던 양배추에는 더 이상 먹을 것이 없게 되어 이사를 해야 했다. 그러나 달팽이는 집이 너무 크고 무거워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한 어린 달팽이가 말했다.
“나는 작은 집을 가져야지. 어디든 가고 싶은 데로 갈 수 있게 말이야.”
달팽이는 소유로 인하여 자유를 잃었다. 하지만 어린 달팽이처럼 그냥 누리려 할 때는 다시 자유를 회복하게 된다. 누릴 줄만 알아도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다.
#3.“행복은 언제나 감사의 문으로 들어와서 불평의 문으로 나간다.”
조심하라. 불평의 문으로 행복이 새나간다. 기억하라. 감사의 문으로 행복이 들어온다. 지금 문 밖에서 내가 찾던 행복이 기다리고 있다.
#4. 1997년 교통사고로 다이애나 황태자비가 사망한 후 갑자기 영국에서 우울증 환자의 수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영국 시민 대다수가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며 눈물을 흘렸던 까닭이다. 이 현상을 두고 '다이애나 효과'라고 한다.
“웃음이 파도라면 눈물은 해일이다.”
웃음은 우리에게 행복의 파도를 몰고 오지만 울음은 우리에게 행복의 해일을 몰고 온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제 마음 놓고 실컷 울자.
#5. 사람들이 평안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 내 뜻대로 살기 때문이다. 사업을 한다고 치자. '내 뜻'에 집착하는 사람은 스케줄이 안 맞고 계획대로 일이 안되면 잠도 안오고 성질이 나기 다반사다. 이는 자기 뜻만 고집하는 사람들이 겪는 현상이다. 하지만 그럴 때 '내 뜻' 대신에 '멍에' 곧 '아버지의 뜻'을 지고 살면 삶의 차원이 확 달라진다.
#6. 히말라야삼목은 휘어질 대로 휘어져서 하중을 견뎌 생존하였다. 이 삼목처럼 휘어져서 기운을 흐르게 하는 사람이 최후의 생존자가 된다. 남편이 아내에게, 부모가 자식에게, 자신의 의사를 관철하고자 할 때 강한 힘으로 밀어붙인다면 겉으로는 복종할지 모르지만 속으로는 더욱 반항하게 되는 것이 인간의 심리다. 오히려 낮은 목소리로 부드럽게 설득할 때 상대는 저절로 마음이 움직여 내 뜻을 따라주지 않겠는가.
#7. 우리는 '다름'을 너무 쉽게 '틀림'이라는 말로 바꾼다. 우리가 의를 가지고 편가름을 하고 노선싸움을 하는 것도 다름을 틀림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진정한 선진국이 되려면 이 '다름'이 '틀림'이 아님을 생각할 줄 알아야 된다. 이런 미성숙을 넘어 성숙한 사회가 될 때 서로의 행복이 살아난다.
#8. 자선을 '한꺼번에' '크게'가 아니라 '야금야금' '작게' 실천하는 재미도 쏠쏠한 법이다. 자선을 가리키는 영어 단어 'alms'의 쓰임새가 참 특이하다. 복수지만 단수 취급을 받는다. 이는 '여러번' 자선을 행했다고 얘기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요지는 여러번 한 것을 한 묶음으로 '자선'으로 불러야 한다는 말이다.
#9. 사랑 하나만 있으면 불행은 얼마든지 행복으로 승화된다. 사랑 하나만 있으면 어떤 모진 고난 앞에서도 두려울 것이 없다. 사랑 하나만 있으면 어떤 위기에 직면해서도 망설임이나 주저함이 없다. 사랑은 인내한다. 사랑은 돌파한다. 마침내 사랑은 승리한다.
차동엽 지음 / 위즈앤비즈 펴냄 / 232쪽 /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