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은 3월부터 12월까지 2010년 주부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인 <국립중앙박물관 아침11시 콘서트>를 선보인다.
오전시간대 주부들을 겨냥한 브런치 공연 프로그램이 넘쳐나는 가운데 <국립중앙박물관 아침11시 콘서트>는 유물 전시 관람이라는 박물관의 특성과 함께 공연을 본 후 다방면으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어 문화적 욕구가 강한 중장년층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0 국립중앙박물관 브런치 공연은 뮤지컬 배우 전수경의 <뮤지컬 라이프>를 시작으로 유니버설발레단의 <발레 하이라이트-심청, 라 바야데르>(5월11일, 10월12일), 첼리스트 송영훈의 <아이러브 클래식>(7월20일, 9월16일), 가수 박강성의 <미니 콘서트>(11월11일, 12월9일)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알차게 꾸며질 예정이다.
첫 브런치 공연인 전수경의 <뮤지컬 라이프>는 맘마미아, 패임, 그리스, 렌트 등 세계적으로 히트를 기록했던 뮤지컬의 대표 명곡을 배우 전수경의 해설과 함께 갈라쇼로 감상할 수 있다. 뮤지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직접 무대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3월25일, 4월8일 국립중앙박물관 메인오디토리움(대강당).1544-5955
연극 <이>
공길 신드롬을 일으켰던 연극 <이(爾)>의 신명나는 '10돌' 잔치가 열린다.
연극<이>는 2005년 한국영화 역대 흥행순위 1위를 기록한 영화 <왕의남자>의 원작이다. 2000년 초연 당시 한국 연극협회 올해의 한국 연극상 희곡상, 연기상 등을 수상하며 일찌감치 명품 연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공연은 10년의 역사를 함께한 정상의 배우 김내하, 오만석, 정석용, 이승훈, 조희봉, 김호영 등 역대 출연진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기념비적인 무대로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00년 공길 역으로 연기상을 수상하며 그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오만석, 작품마다 명연기를 선보이는 김내하, <제중원>, <지붕뚫고 하이킥> 등에서 감초연기로 인기몰이 중인 정석용, 10년 동안 장생 역으로 무대에 서온 뚝심 있는 배우 이승훈, 스크린과 브라운관의 개성파 배우 조희봉, 여심을 사로잡는 섬세한 감성을 지닌 배우 김호영 등 연극 <이>의 흥행을 이끌어온 주역들이 총출동해 스페셜 무대를 선사한다.
3월21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1588-5212
뮤지컬 <치어걸을 찾아서>
뮤지컬 <치어걸을 찾아서>는 심상찮은(?) 제목처럼 뻔(Fun)한 뮤지컬을 자처한다.
"웃고 싶은 자들이여, 내게로 오라! Let's get party!"를 외치며 젊음을 분출하는 뜨거운 무대를 꾸민다.
지구에 불어 닥친 신종 돼지독감의 유행으로 지구의 모든 여자가 전멸하게 되자, 가장 아름다운 처녀들인 치어걸들이 살고 있다는 전설의 원더랜드를 찾아가는 모험 이야기. 상식을 벗어난 이들의 항해는 유쾌하면서도 신나는 풍랑을 일으킨다.
욕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실컷 욕을 할 수 있는 이른 바 '욕주문(spell)' 타임이 준비돼 있는 가하면 '해피 오프가즘(?) 댄스'라는 정체불명의 댄스타임 등이 굳어있는 마음을 무장해제시킨다.
공연 전에도 발칙한 이벤트가 있다. 과도한 즐거움으로 약간의 울렁증을 동반한 멀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에너지 보충 차원의 멀미약을 지급한다는 것. 이 멀미약은 공연 전 딕펑스호 선장과 선원들이 공연장 입구에 나와 관객들의 승선을 안내하며 직접 나눠줄 예정이라 배우들을 가까이서 보고 싶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기회를 준다.
뮤지컬 <헤드윅>의 배우 송용진이 제작ㆍ연출ㆍ극본ㆍ음악감독 및 선장으로 엽기적 항해를 총지휘한다.
3월2일부터 3월31일까지 대학로라이브극장. (02) 548~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