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두 명의 배우와 하나의 무대로 구성된 이 작품은 최근 대형화, 자동화를 표방하는 거대한 뮤지컬과는 달리 하이-테크놀로지를 가진 소품과 무대에 의존하지 않는다. 특히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이 작품은 우정과 성공을 위해 각자가 치러야 하는 대가들, 그리고 우리의 인생 터닝 포인트에서 내리게 되는 선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삶에 대한 감동을 공유하게 한다.
특히 이 작품은 두 남자의 우정이라는 보편적인 메시지를 통해 우리 인생에서 놓쳐서는 안될 감정들과 우리에게 무엇이 가장 소중한 것인가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따뜻한 작품이다.
믿음이 가는 다섯 배우가 의기투합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국내 정상의 뮤지컬 배우 류정한과 노련함과 섬세함으로 무장한 연기파 배우 이석준, 그리고 최근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전성시대를 보여주고 있는 신성록과 <쓰릴미>의 유망주 이창용이 합세해 탄탄한 무대를 꾸민다.
7월13일부터 9월19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1588-5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