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6∙25 전쟁 중 가장 처참했던 '장진호 전투'에서 일어난 흥남철수 작전의 이야기로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와 감동적 휴머니즘을 함께 담았다.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호'가 목숨을 걸고 북한을 탈출하기 위해 미군 철수진영에 모여 있는 피난민을 발견하고, 수화물을 포기하는 대신 1만4000명의 생명을 구해낸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6∙25 전쟁을 다룬 대형 창작극답게 소품과 특수효과의 볼거리가 특별하다. 무대에서 사용되는 45자루의 총기류, 무전기, 철모, 군장, 탄 박스 등은 제작된 소품이 아닌 국방부에서 지원한 실제 군 장비로 작품을 더욱 실감나게 만든다. 특히 무대 위 총격신은 현역군인들이 실총을 무대에서 쏘는 특별한 모습을 연출한다.
또한 중공군과의 전투장면의 벙커와 탱크는 실제를 방불케 하는 장면으로 재연된다. 공연 관계자는 "긴장감 넘치는 전투 장면이 실제처럼 재연되기 때문에 심장이 약한 노약자나 임산부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올 것"을 당부했다.
8월2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1544-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