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아티스트와 시민들이 건물 기둥에 직접 예술로 가미된 옷을 입히는 이색적인 프로젝트인 <기둥 전시 ROOT전>이 지난 8월21일 막을 올렸다.
 
연말까지 대장정을 이어가는 '기둥 전시 ROOT전'은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지하 공간에 설치된 약 20개의 기둥에 한젬마 등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작업에 참여해 새로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기둥전시 프로젝트. 문화공연이 주를 이루는 다른 프로그램들과 달리 아티스트와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개념의 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는 크게 3단계 프로젝트로 나눠 진행된다. 첫번째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자신들이 추구해온 예술혼을 기둥에 입히는 것으로 아트디렉터 한젬마를 비롯해 아티스트 이동기, 화가 박은선과 설치미술작가 이중근과 최두수 등 유명 작가들이 참여해 루트전의 첫 스타트를 끊는다. 

두번째 단계에서는 첫번째 단계의 아티스트들이 추천한 신진작가들이 참여하는 릴레이 기둥전시를 이어나간다. 마지막 세번째 단계에서는 지금까지 참여한 전문&신진작가들과 시민들이 공동으로 기둥전시에 참여해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간다. 특히 다양한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예비 시민아티스트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트디렉터 한젬마는 "가든파이브의 뿌리와 같이 지탱하며 근원이 되는 지하 스프링플라자의 기둥에 예술을 입히고, 그 예술적 에너지가 지상으로 퍼져 시민들에게 물들어 소통하기 바라는 희망의 염원을 담았다"고 전했다. (02) 2157-4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