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살이 되고 피가 되는 요긴한 '상식 Q&A'로 시작해보자.
 
① 급작스러운 사고로 손가락 접합수술을 받아야 하는 A씨. 이 분야에 정통한 전문병원 정보를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② 며칠 전 감기약을 복용하고 있는 B씨에게 복통이 왔다. 감기약과 복통약을 함께 먹어도 되는지 확인은 어디서?


③ 종합병원을 다녀온 C씨는 의료비가 지나치게 많이 나온 것 같아 고민이다. 하지만 반문할 정확한 근거가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A, B, C의 사례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는 의료서비스 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은 어디일까?
 
답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의료의 질과 비용의 적정성을 보장하는 기관이다. 그러나 상당수 국민들에게는 낯선 기관으로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게 현실이다.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민들에게 더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 오는 10월24일 상암월드컵경기장 평화의광장에서 '사랑 나눔 걷기대회'를 연다. 대회를 앞두고 주종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홍보부장을 만났다.
 

Q.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어떤 일을 하는 기관인지 아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 쉽게 소개한다면?
A. 간단히 말해 진료비를 심사하고 진료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일을 한다. 보통 병원(요양기관)에서 진료를 받았을 때 병원은 총 진료비중  일부를 환자에게서 받고, 나머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청구하게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때 청구된 진료비에 대한 심사와 진료가 적정하게 이루어졌는지를 보는 역할을 한다.
 
지난 2000년 4억3093건에 불과하던 심사 건수는 2009년 12월 말에 12억8100만건으로 늘어났고, 심사한 진료비도 2000년 14조 6971억원에서 44조5000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이러한 심사를 통해 의·약학적으로 보편 타당하고, 비용도 적정하게 청구됐는지를 확인해준다.
 
Q. 국민들이 활용하면 좋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서비스는 어떤 게 있나?

A. 전국의 모든 병원(6만개 이상)과 약국(2만1000개 이상)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진료과목, 전문의수, 보유의료 장비, 간이식 시술 병원, 손발가락 접합수술 실시병원 등 병원 정보를 비롯해 항생제 및 주사처방률, 제왕절개분만율 등 병원에 대한 평가결과도 함께 제공해 가족들이 아파서 병원을 찾을 때 활용하면 유익하다. 또한 백내장, 동맥중재술 등 수술 종류에 따른 병원별 진료비, 입원일수 등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이러한 주요 서비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건강정보'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DUR(의약품 처방·조제 지원서비스)는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약'을 확인해주는 서비스다. 함께 먹어도 안전한 약인지, 어린이나 노약자가 먹어도 되는 약인지, 임신부가 먹어도 괜찮은 약인지 등을 확인해준다. 홈페이지(http://www.hira.or.kr)→의약품 안전 사용 정보→내가 먹는 약! 안전하지 알아보기를 클릭하면 된다.
 
Q. 걷기대회를 개최하는 목적은 ?

A. 국민과 소통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던 중 국민건강에 보탬도 되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이행할 수 있는 대외행사로 걷기대회를 착안하게 됐다. 걷기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참가비 전액(5000원)을 희귀난치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들의 치료비로 기부도 하는 1석 2조의 행사다.  (www.walkinghira.co.kr, 참가신청은 02-425-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