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주택단지 속에 자리한 ‘아까(Acca)’는 '올라'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이탈리안 브런치 토랑이다. 건축가 조병수교수는 돌과 나무, 철재 등의 소재를 사용해 건축적 미를 한껏 구현해 문화와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태어났다.  
 
실내는 바(bar)로 이루어진 오픈 키친과 원색의 요소를 곳곳에 배치해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홀로 구성해 음식과 와인, 차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오픈 가능한 통창 밖 테라스는 대나무 등 주변식물과 잘 어우러진 자연친화적 공간 배치로 인기를 끄는 장소다. 
 

메뉴 구성도 소스별로 구분된 다양한 종류의 파스타와 피자 등 각종 이탈리아 음식들로 잘 갖춰져 있다. 우선 파스타를 맛보기로 했다. 기존 '올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파스타 메뉴인 얇게 썬 소고기를 얹은 알리오올리오와 (1만7000원)와 매콤한 닭요리인 디아볼라(2만8000원)를 주문했다.

적당히 삶아 탄력이 느껴지는 면은 꼬들꼬들한 식감이 일품이다. 질 좋은 올리브 오일에 볶아 마늘향 가득 밴 화이트와인소스와 신선한 루꼴라, 얇게 썬 소고기가 조화를 이뤄 감칠맛 나면서도 깔끔하고 담백하다.

다음은 메인으로 고른 디아볼라가 나왔다. 매콤한 향이 코끝을 간지럽힌다. 스테이크처럼 두툼하게 썬 닭고기를 노릇노릇 맛깔나게 구워 와인소스를 얹은 뒤 토마토,파프리카,새송이,양파 등 구운 채소를 가니쉬로 같이 냈다. 레드와인에 매운고추와 고추씨를 넣어 적당히 조려낸 붉은색의 소스가 식욕을 돋운다. 한 조각 잘라 먹어보니 톡 쏘는 매운맛이 꽤나 자극적이다. 딱 기분 좋을 만큼 매콤하면서 칼칼한 맛은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닭고기 특유의 맛을 잘 보안해줘 느끼함이 싫은 사람들이 두루 좋아할 메뉴다. 가니쉬로 나온 구운채소와 곁들이면 매운맛은 덜고 감칠맛은 더해줘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그 외에 꼬또햄에 채소와 자몽 같은 달콤한 과일을 올린 오픈 샌드위치의 일종인 타르티네(1만3000원)는 브런치 메뉴로 인기가 높다. 올라에서유명한 통단호박크림스프(1만2000원)는 이곳에서 그대로 맛 볼 수 있으니 잊지말고 꼭 맛보기를 권한다. 메뉴구성이 돋보이는 합리적인 가격의 코스요리도 시간제약 없이 하루종일 편하게 즐길 수 있어 인근 주민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단다.

레스토랑 외에 와인바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로서도 맞춤 공간이다. 매달 새로운 와인을 선보이는 프로모션도 빼놓을 수 없는 이 집만의 자랑거리다.
 
위치 : 고속터미널역에서 삼호가든 방면 도보10분 삼호가든맨션 사거리 우회전 하나로마트쪽 가다 이희관베이커리 골목 우측
영업시간 : 10:00~24:00
연락처 :  02)591-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