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자인어페어스가 개발한 투명 자전거(디진Dezeen 자료)
유리로 자전거 프레임을 만들었을까. 프레임 속이 훤히 비치는 이른바 '투명 자전거'(Clarity Bike) 개발 소식을 디자인매거진, '디진'(Dezeen)이 23일 전했다.



투명 자전거는 독일의 디자인스튜디오, '디자인어페어스'(Designaffairs)가 전투기 조종석 덮개에 쓰이는 트리벡스(Trivex, 폴리우레탄 복합소재)를 프레임에 활용한 것. 트리벡스는 '투명 보호막' 개념으로 군사용으로 개발됐으며 전투기 후드나 고급 안경 등에 쓰이고 있다. 10년 이상의 개발과정을 거친 트리벡스는 미국 군수산업에서 탄도 및 하중 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진은 디자인어페어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소재의 강점으로 광학적 투명성, 경량과 하중지지력을 꼽았다. 또한 열이나 추위 등 기온변화에도 강하며 액압성형을 통해 다양한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트리벡스를 이용한 투명 자전거가 상용화까지 이어질까. 알루미늄이나 티타늄에 이은 카본까지 프레임 소재가 비약적 발전을 거듭했으나 가격이 높은 단점이 있다. 디진은 트리벡스가 이에 비해 경제적이어서 주목된다고 전했다.





박정웅 기자 park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