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어는 호주대회를 시작해 사이클 3대 그랜드대회(뚜르, 지로, 부엘타), 클래식 경기 등을 거쳐 10월 중국대회까지 이어진다. 이번 호주대회처럼 스테이지 경기(15개)와 하루 일정의 클래식(14개) 등 총 29번의 레이스를 거듭해 2013년 최고의 사이클러를 가린다.
지난해 랭킹 1위는 로드리게즈(개인), 스카이(팀), 스페인(국가)이다. 개인랭킹은 포인트 합산으로 결정하며 1위를 기준해 뚜르 200, 지로와 부엘타 170, 호주대회 100점, 퀘백 그랑프리 80점 등을 배정한다.
이번 호주대회는 18개 프로팀(UCI ProTeam)이 참가했고, 독일 스프린터 키텔과 데겐골프를 영입한 아르고스 시마노(Argos-Shimano)가 처녀 출전했다.
선수와 팀 변화도 눈길을 끈다. 로드리게즈가 스카이를 떠나 오메가(Omega Pharma-Quick Step)로 이동했다. 니발리와 구아르디니는 아스타나(Astana Pro Team) 저지를 입었다. 캐논데일(Cannondale)은 리퀴가스(Liquigas), 메리다는 람프르(Lampre)의 메인 스폰서가 됐다.
지난 뚜르 챔피언 위긴스의 스카이는 올해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위긴스를 필두로 하겐, 프롬, 토마스가 건재하다. 비엠씨(BMC)는 길버트를 중심으로 에반스, 가던렌, 핀니 등이 뭉쳤다.
이번 호주대회에서는 홈 이점의 게런(Orica-GreenEdge)이 디펜딩 챔피언에 도전하고 있다.
24일 현재 토마스가 9시간56분17초로 개인종합 1위를 달리고 있고 슐랙터가 뒤를 쫓고 있다. 한편 구간 경기에서는 그라이펠이 1구간(22일, Prospect-Lobethal 135km), 토마스가 2구간(23일, Mount Barker-Rostrevor 116.5km), 슐렉터가 3구간(24일, Unley-Stirling 139km)에서 각각 우승했다.
박정웅 기자 park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