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청평대교와 청평댐이 보이고 조금 지나면 청평유원지에 다다른다.
봄을 맞아 최근 개통한 북한강자전거길에 많은 자전거인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1939년 개통해 2010년 사라진 경춘선 폐 기찻길을 활용한 이 자전거길에서 옛 경춘선 추억을 새롭게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건규씨(39·서울 서대문구)는 "겨우내 묵혀뒀던 자전거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데 마침 북한강자전거길이 열려 찾고 싶었다"며 "학창 시절 추억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얼굴이 붉어진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와 지자체가 공을 들인 이 자전거길은 벌써 '명품' 자전거길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지난겨울 새로 열렸기 때문에 이번 봄에 가장 먼저 찾고 싶다는 자전거인들이 많다. 또한 북한강 인근의 강과 산을 함께 아우르는 자전거길로 기존 자전거길에 비해 경관이 좋다. 여기다 접근성이 좋고 경춘선 전철과 준고속철(ITX)을 쉽게 연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증센터가 밝은광장 샛터삼거리 경강교 신매대교 4곳에 설치돼 있다(행안부 자료).
북한강자전거길은 남양주시 운길산역 근처 밝은광장을 출발해 샛터삼거리 경강교 춘천에 이르는 종주노선 70.4km 우회노선 28.1km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코스다.



명소로는 남한강자전거길과 북한강자전거길이 만나는 두물머리의 밝은광장, 낭만과 추억을 담는 대성리·청평·강촌, '물과 안개의 도시' 춘천의 의암호·붕어섬·애니메이션박물관·닭갈비 골목 등이 있다.



또한 강과 산을 만나는 에코형 자전거길로 손색이 없다. 운길산 축령산 청평호 의암호 등을 직접 지나며 수려한 강과 산을 만난다. 대성리 청평유원지 자라섬 강촌유원지 의암호반 등에서는 가족 단위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국통종주 인증센터는 4곳으로 밝은광장 샛터삼거리 경강교 신매대교에 있다.



'그때 그 시절'의 추억, 풍부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함께 엮인 북한강자전거길에 봄을 맞아 3월9일(토) 자전거가 깨어난다. 행정안전부 등이 후원하는 '제1회 북한강자전거길 대행진'이 남양주시 밝은광장을 출발한다. 참가 등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a href="http://www.korailtravel.com/event/kt_index.asp?ts=event_view&nav=event&seq=224" target=_new>www.korailtravel.com</a>)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웅 기자 park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