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2013년 국제알코올연료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Alcohol Fuels. ISAF)에서 2015년 개최지로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ISAF는 에탄올, 메탄올 등 알코올과 에테르·바이오연료 산업의 기술 분야에서 세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비영리 국제단체로 지난 1976년 설립됐다.
시는 ISAF 국제위원으로 활동 중인 최병철 전남대 교수를 중심으로 지난 2011년부터 광주시, 광주관광컨벤션뷰로, 지역교수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심포지엄 유치를 추진했다.
광주시는 지난 2년간 지속적이고 성실한 유치활동과 시가 적극 후원에 나서겠다는 강운태 시장의 제안에 힘입어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접전 끝에 유치에 성공했다. 국제 전문전시회인 SWEET 2015와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원인 바이오에너지 산업에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위원 15명의 만장일치 기립 박수로 동의를 이끌었다.
손경종 광주시 전략산업과장은 "2013 세계고분자포럼과 2014 세계수소에너지대회 개최 등 국제적 에너지관련 학술대회를 잇따라 개최하게 돼 명실상부한 미래 핵심에너지 도시로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주시 바이오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는데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3월중 열릴 예정인 광주 행사에는 30개국 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알코올계 대체 연료를 최초로 연료로 인정, 알코올이 함유된 가솔린 배기가스 규격을 세계 최초로 제정한 바 있다.
한편 시는 심포지엄 유치과정에서 국제에너지기구(IEA) 차세대 자동차 연료(Auto Motor Fuel) 분과에서 주관하는 '국제 에너지 차세대 자동차 연료 컨퍼런스'도 동시에 유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