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를 알리는 포스터/이미지=이고운 객원기자
도심 속 카페를 순회하는 이색 자전거대회가 열려 화제다.



자전거동호인과 자전거카페들이 26일 주최한 '카페 돌아버리겠네!' 대회로 160여 명의 젊은 라이더들이 서울 남산과 북악스카이웨이 등 도심 속 카페를 순회한 것.



이번 대회는 경쟁이 아니라 완주를 목표로 하는 랜도너 방식의 비경쟁대회로 진행됐다. 참가자 스스로 출발 지점과 종료 지점을 선택할 수 있고, 지정된 5개의 카페에서 스탬프를 획득하면 된다.



자체 제작한 '카페 돌아버리겠네!' 스티커/사진=이고운 객원기자
대회 코스 또한 본인이 직접 선택할 수 있고 대중교통도 이용 가능해 참가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 완주 외에도 '산악왕' '움직이는 자덕을 잡아라'와 같은 특별 이벤트도 대회 열기를 더했다.



이날 160여 명의 참가자 중 70여 명이 완주에 성공했다. MVP로 선정된 이석휘씨는 "MVP는 생각도 못했다. 완주가 목표였는데 이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재미있는 대회를 연 관계자들의 기획에 찬사를 보낸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정태윤씨는 "자전거 동호인들은 이미 서울에 있는 자전거 코스를 다 경험한 터라 새로운 코스가 필요했다"며 "동호인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고민한 결과 카페를 연결하는 '카페 돌아버리겠네!'가 첫 선을 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신기바이크 스포메이트 시너지 시마노 센티멘탈프로젝트 스파이더몽키 프로사이클 디마리치 등이 이번 대회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