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 온그룹병원 회장(가운데)이 4월28일 주부산몽골영사관과 협약식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온병원


부산 온병원이 오는 9월28일부터 10월14일까지 17일간 몽골 현지 의사 15명을 초청해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하는 '2026 몽골 의사 부산 의료연수'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의료연수는 온병원과 주부산몽골영사관이 이어온 협력 관계의 결실이다. 두 기관은 지난해 12월10일 '몽골 문화, 예술 교류 및 대한민국 홍보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올 4월28일에는 '주부산몽골영사관 소속 임직원 및 몽골 국민 대상 의료 지원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에 온병원을 방문하는 몽골 의사 연수단 15명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와 지방 주요 거점 병원의 핵심 전문의들로 구성돼 있다.

온병원은 이번 연수 기간 동안 참가 의사들에게 각 진료과별 1대 1 멘토링, 수술 참관, 첨단 의료장비(CT·MRI·선형가속기 등) 운용 실습, 선진 병원 경영 시스템 교육 등 실질적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의료연수를 계기로 부산 온병원과 몽골 간의 의료 교류는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온병원은 단순 일회성 연수에 그치지 않고 원격 진료 협력 시스템 구축, 몽골 현지 의료 봉사단 파견, 몽골 의료기관과의 원격 컨퍼런스 개최 등 다각적인 후속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근 온병원그룹 회장은 "주부산몽골영사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몽골 의료진에게 선진 의료 기술을 전수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연수가 몽골의 의료 발전은 물론, 부산이 글로벌 의료 허브 도시로 도약하고 한-몽골 양국 간 우호 증진을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