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광주광역시 광산청소년수련관에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가 특별 강연을 갖고 있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47)가 지난 18대 대선 당시 국정원댓글 사건에 대해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린 것으로 18대 대선 결과를 바꿀 수 있을 정도의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표 전 교수는 24일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포럼-이코리아’ 특별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행복과 정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서 표 전 교수는 “행복의 제 1조건으로 전쟁, 범죄, 재난, 질병 등 위험으로부터 안전을, 행복의 제2 조건으로 믿고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돈독한 관계”라고 말했다.
 
또 "국가와 사회가 정의로워야만 내 개인적인 삶도 행복해질 수 있다"면서 "정권과 사회가 정의롭지 못하다면 언젠가는 그 칼날에 개인의 행복이 침해를 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국정원댓글 사건과 관련 “서울경찰청장의 발표내용과 시점은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것이었다”면서 “박근혜 후보가 마지막 대선후보TV토론회에서 수준이하의 모습을 보여줬고, 국정원 댓글 사건까지 터져  지지율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국정원 댓글 사건은 중대한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 추징금 징수와 관련해서는“전 전 대통령은 내란 반란 수괴 등 열거하지 못할 정도의 죄명으로 사형을 받고 무기징역으로 감형 받았다가 지금은 골프장을 가고 있다”면서 “이것은 정의롭지 못한 것이며, 법 적용이 불공평하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낀 수 많은 국민들이 행복하지 못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포럼> e-KOREA는 이용섭 민주당 의원(광주 광산 을))의 정치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다. 이 의원이 상임고문, 송경종 부의장이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노총 노영열 의장과 나재호 변호사가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