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현 경기부양 기조가 당분간 더 유지된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10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캠브리지에서 열린 전미경제연구소 주최 컨퍼런스에서 "현재처럼 인플레이션이 낮은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연준의 높은 통화부양 기조가 당분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실업률이 연준의 목표 수준인 6.5%까지 내려간다고 해도 기준금리를 바로 올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기준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버냉키 의장은 "금융시장 여건이 경제성장을 위협하는 수준이 되면 연준은 (출구전략) 정책변화를 늦출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미국경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버냉키 의장은 "일부 주요한 리스크들도 상존하고 있고, 재정정책으로부터의 역풍이 끝났다고 말하기도 이른감이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연준은 미국경제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