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활을 가장 현실적으로 해부한 부부 힐링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 <급매 행복 아파트 천사호>는 지친 결혼생활을 치유하는 '신 결혼 백서'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상대를 위해서는 각자의 꿈도 포기할 수 있었고 누가 뭐래도 내 편을 들어주던 결혼 생활 20년차 부부 영희와 철수가 겪는 결혼의 현실론에서 시작한다. 역경의 연속인 결혼생활을 지속하던 두 사람은 결국 어쩌면 서로 이렇게 다를 수 있는가를 절감하고 이혼을 하기로 결심한다. 살던 집은 팔고 반씩 나누기로 하는데 두 사람 앞에 집을 사겠다고 나타난 젊은 부부 준수와 영은이 눈에 아른거린다. 사랑이 넘치는 싱그러운 젊은 부부에게 이혼을 결심한 중년 부부는 빨려 들어간다.
배테랑 배우 정경순, 전수경, 서현철이 출연하고 드라마 <아들과 딸>의 박진숙 작가가 극본을 집필했다. <토지>, <연개소문>을 연출한 이종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8월31일까지. 미마지 아트센터 눈빛극장.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289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