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3개 문화단체는 31일 “아시아문화전당 공연예술감독 위촉과 관련한 문화관광부의 정보 결정 통지서를 열람한 한 결과 김성희 공연예술감독의 능력과 자질, 전당 공연예술감독 선정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인정하기 어려웠다”고 주장했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사장 백수인), 광주민족예술인총연합(회장 윤만식), 광주전남문화연대(상임대표 이명규) 등 3개 단체는 이날 오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광주사무소에서 전당 공연예술감독 위촉 관련 부분 공개 자료를 열람한 뒤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평가했다.

이들 단체는 “3인의 후보자가 제출한 운영계획서와 심사위원의 채점표는 각 후보자 성명 및 개인 신상정보, 심사위원과 후보자의 이름이 제외된 자료로 각종 의혹을 해소하기에는 여전히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또 “개인 사생활의 비밀 보장, 공개로 인한 업무의 공정한 수행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문화부의 정보 부분공개 결정통지 사유는 정보공개제도의 취지와 필요성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 감독 위촉을 발표해 이로 인한 업무의 공정한 수행에 지장을 초래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판단, 즉각적인 이의 신청을 하고 결과에 따라 행점심판을 청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