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줄 알았다. 19금 뮤직비디오 판정은 그대로 지상파 3사의 심의에 영향을 미쳤으리라. 남성듀오 UV(유세윤, 뮤지)의 신곡 ‘설마 아닐거야’가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설마 아닐거야’는 오래된 연인들이 권태기에 들어서며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다운 템포의 ‘슬로우 잼’으로 표현한 곡이지만, 가사 자체가 성적 비속어를 연상케 했다.
이에 지상파 3사는 ‘설마 아닐거야’가 선정적이라 판단했지만,. UV 측은 신곡의 방송불가 판정에 대해 "재심의 없이 이대로 간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재심의는 없다. 처음부터 뮤직비디오가 19금 컨셉트였고 가사를 수정할 수가 없다"며 "그대로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UV는 19일 ‘설마 아닐거야’ 뮤직비디오에서 강렬한 타투와 아찔한 영상들로 19금을 받았고, 멤버들의 타투로 주목받은 바 있다. 뮤비에서 상의를 탈의한 유세윤은 가슴에 ‘죄송합니다’라는 타투를 통해 과거 음주운전 사건을 간접적으로 사과했다. 뮤지 역시 목 뒤에 대리운전 ‘1818-1818’ 전화번호를 타투로 새겨 음주운전을 하지 말고 대리운전을 하라는 센스를 선보였다.
한편, UV는 '설마 아닐거야'로 공식적인 활동을 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최근 방송에 복귀한 유세윤과 또 다른 멤버 뮤지는 각자 개별 활동에 매진할 예정이다.
<사진=코엔, 유튜브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