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등 총 15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광주·전남혁신도시의 민간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다.
23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중흥건설은 다음달 중순 광주·전남 혁신도시에서 중흥S-클래스 메가티움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2층, 전용면적 28~71㎡로 구성 되며 1차 1227실, 2차 1256실 총 2483실의 대규모 랜드마크급 오피스텔이다. 나주혁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중심상권의 편의시설 접근성이 좋다.
중앙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고 나주호 관광지, 골프빌리지 등이 가까워 넉넉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광주·전남 혁신도시는 우정사업정보센터의 이전이 완료됐으며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동공사 등 15개 공공기관이 2015년까지 이전 예정이어서 임대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 첫 민간 분양에 나선 우미건설도 ‘우미린’ 1078가구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0층, 16개동으로 구성됐으며 전용면적 △76㎡ 482가구 △84㎡A 454가구 △84㎡B 142가구 등 모든 가구가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좋은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아파트가 위치한 B11블록은 맞은편으로 핵심 이전기관인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11개 이전 공공기관이 몰려 있는 공공기관 중심지역이다. 혁신도시 초입에 위치해 있어 49번 지방도와 1번국도 등을 통해 광주시와 나주시 등 타 지역으로 접근성이 우수하며 외국어고, 전남과학고 등을 비롯해 혁신도시 내 유치원, 초·중·고 예정부지와도 가깝다.
이처럼 건설사들이 광주·전남혁신도시의 분양에 뛰어들고 있는 것은 최근 10년간 공급된 아파트가 1306가구에 불과하고 혁신도시로 이전해 온 기관 종사자들이 들어갈 만한 집이 부족해 집값이 상승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실제 2006년 입주한 대호동 ‘대방노블랜드’가 최근 2년 사이 1억2000만 원에서 1억8000만 원으로 호가가 올랐다.
지역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나주에서는 주택공급이 부족해 매매 및 전세물량을 구할 수가 없는 실정”이라며 “이에 미래가치와 주거환경이 뛰어난 혁신도시에 관심을 가진 지역 수요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