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공연계에 잔잔한 파문을 몰고 온 연극 <나쁜자석>이 돌아온다. 

 
<나쁜자석>은 같은 극의 자석처럼 서로 밀어낼 수밖에 없는 현대인의 외로움과 쓸쓸함을 그려낸 작품이다. 고든, 프레이저, 폴, 앨런이라는 4명의 주인공은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는 플래시백 기법으로 9살, 19살, 29살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두 시간 동안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는 연극이다.

<나쁜자석>은 현실과 동화를 넘나드는 극중 극 형식의 시공간 표현을 더욱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조명과 소품을 이용한 무대 효과에 한층 심혈을 기울였다. 스타일리시하고 세련된 감각의 무대 연출과 더불어 중독성이 강한 록과 발라드 음악이 보고 듣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지난 시즌에는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평균 유료 객석 점유율 83%, 2번 이상 재관람자 2000여명 이상 등의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12월6일부터 2014년 3월2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07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