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역사문화공원.(사진제공=서울시)
세계적 건축가 자하하디드가 설계한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축물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파크’(DDP)가 베일을 벗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3월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인 DDP 건축물의 내·외부를 공개하며 DDP를 서울의 디자인·창조산업 발신지로 시민과 함께 운영해 나가겠다고 10일 밝혔다.

◆시민과 함께 만들고 누리는 디자인


DDP는 세계 디자인 트렌드와 디자인 혁신사례를 소개하는 장이자 대한민국 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만나는 곳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DDP는 ‘시민과 함께 만들고 누리는 디자인’(Design with People)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새로운 생각·다양한 인재·더 나은 생활을 추구한다. 창조산업의 알림터·미래인재 배움터·열린공간 일터를 지향하며 24시간 활성화·60개 명소화·100% 자립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한국의 역동성 재창조하는 디자인플랫폼, DDP


DDP는 대지면적 6만2692㎡, 연면적 8만6574㎡, 지하 3층~지상 4층의 규모로 5개 공간(알림터·배움터·살림터·디자인장터·동대문역사문화공원) 15개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총사업비 4840억원(건립비 4212억원, 운영준비비 628억원)이 투입된 DDP는 2013년 11월 30일 건설공사를 완료하고 매혹적인 내외부 공개를 앞두고 있다.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 작품, 서울에 둥지 틀다


여성 건축가로서는 최초로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설계한 DDP는 세계 최대 규모의 3차원 비정형 건축물이다.

자하 하디드가 제안한 DDP 설계안인 ‘환유의 풍경’은 동대문지역이 지니고 있는 역사적·문화적·사회적·경제적 토대 위에 새로운 미래적 가치와 비전을 더한 동대문의 새 풍경을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자하 하디드는 이른 새벽부터 밤이 저물 때까지 쉴 새 없이 변화하는 동대문의 역동성에 주목해 곡석과 곡면, 사선과 사면으로 이뤄진 특유의 건축언어로 자연물과 인공물이 이음새 없이 이어지는 공간을 만들어 냈다. 이러한 콘셉트를 기반으로 DDP는 동대문이 갖는 상징성에 새로운 풍경을 더하게 됐다.

◆DDP 개관 첫 행사 '서울패션위크'


한편 3월21일 개관에 맞춰 아시아를 대표하는 패션문화 비즈니스사업인 ‘제28회 서울패션위크’가 DDP에서 열린다.

 

서울패션위크는 지난 14년간 국내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아시아 신진디자이너들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창구 역할을 담당하서울을 대표하는 패션행사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