탯줄을 통해 양분(전기 충전)을 공급받는 아기를 연상시키는 콘셉트로 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65회 IAA, 9월12~22일)'를 '지적 충격'에 빠뜨린 한라마이스터(대표이사 박준열) 만도풋루스(Mando Footloose)의 해외 행보가 거침없다.
만도풋루스는 페달링 동력을 전기로 변환하여 뒷바퀴를 구동하는 시리즈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도심형 개인이동수단으로 세계적 명성을 잇고 있다. 만도의 기술과 유명 산업디자이너(마크 샌더스)의 디자인이 빚어낸 체인 없는 전기자전거로도 유명하다.
장성환 한라마이스터 유럽법인장은 "만도풋루스가 지난해 하반기 파리 루브르디자인전과 보트쇼, 네덜란드 럭셔리페어와 상류층클럽을 종회무진 했다"고 현지 소식을 전했다.
먼저 만도풋루스는 프랑크푸르트모터쇼 후 세계 문화 중심지, 프랑스로 무대를 옮겼다.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서 열린 '2013 파리 루브르 한국 디자인전(11월28~30일)'에서 국산 기술과 디자인 우수성을 자랑했다. 여세를 몰아 '파리보트쇼(12월7~15일)'서 유럽 최대의 보트 브랜드인 베네토(Beneteau)와 콜라보레이션, 보트에 최적화된 폴딩 기능을 뽐내기도 했다.
또한 세계 최대 자전거이용 국가인 네덜란드로 자리를 옮겨 공중파 방송의 조명을 받았다.
만도풋루스는 수퍼카, 주얼리 등 각 분야 럭셔리 제품들만 전시하는 암스테르담 '럭셔리페어(LXRY fair·옛 Millionaire fair, 12월12~16일)'와 상류층 네트워크 클럽인 'The Network Club(12월19일)'에 참가했다. 특히 럭셔리페어에서 현지 방송(RTL4)이 전기자전거 이상의 '혁신' 제품으로 만도풋루스를 네덜란드 전역에 소개했다.
세계 최대 전기자전거시장인 유럽 공략과 함께 만도풋루스의 해외 행보는 최근 미국 등 세계 전역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올해 초 글로벌 다큐멘터리방송 '디스커버리 채널'이 신개념 이동수단 콘셉트로 만도풋루스를 세계 전역에 알렸다. 휠 기술 전문채널에서 디스커버리 측은 마크 샌더스의 인터뷰와 함께 국내 생산기지 등을 소개한 바 있다.
장성환 유럽법인장은 이 같은 행보에 대해 "레드닷과 아이에프 등 세계 양대 디자인상 수상, 모터쇼와 보트쇼 참가처럼 기존 관념을 뛰어넘은 마케팅 전략이 해외 반응을 이끈 것 같다"면서 "국가별 문화별 트렌드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