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지난 2012년 수주한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역량을 집중, 글로벌 종합 건설사로 도약하기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한화건설은 ▲이라크 사업의 성공적 수행 ▲해외시장 거점화 ▲상시 위기관리 대응체제 확립 등을 올해 경영전략으로 정했다.
◆CEO 직속 '수주추진위' 진두지휘
이를 통해 올해 수주는 4조2000억원, 매출 4조3000억원을 달성하고 오는 2015년 해외매출 65%에 달하는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한화건설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전폭적인 지지로 수주한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건설사업은 지난 2012년 대한민국 해외건설 수주실적의 12%를 웃도는 공사이자 단독 프로젝트로는 해외건설 사상 최대 규모, 우리나라 신도시건설 노하우 수출 1호였다.
7년에 걸쳐 진행될 이번 프로젝트에는 국내 100여개 중소 협력사들과 인력들이 지속적으로 중동에 동반 진출하게 됨으로써 제2의 중동 붐은 물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성공적인 동반성장 사례가 될 전망이다. 또한 연인원 55만명이 넘는 일자리가 창출돼 경제위기 극복의 좋은 계기가 됨은 물론이고, 건자재·중장비·물류·항만·플랜트 등 부대산업과 연관산업도 동반 진출되는 등 창조경제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화건설은 해외시장 거점화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화건설은 국내 플랜트 공사에서 축적된 화공·발전 플랜트 공사 기술력과 신도시 개발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신규시장을 개척한다는 로드맵을 그리고 있다. 이라크·사우디·알제리·필리핀 등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인 진출국과 인접국을 중심으로 사업거점을 확장하되, '컨트리 리스크'(Country Risk) 등을 고려한 다양한 접근 방식으로 신규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철저한 사전준비와 계획을 위해 단계별로 지역거점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수주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 글로벌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화건설은 리스크 관리조직을 확대하고 유동성 개선을 통해 외형보다는 내실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표이사 직속으로 전사적 수주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리스크관리 부서(RM팀)를 신설해 사업 수주 및 추진 시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사전에 예측하고 사업초기부터 종료시점까지 전 생애주기적인 사업 리스크를 관리한다.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은 “올 한해도 전 임직원이 쇄금탁석(碎金濯石)의 정신으로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