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올해 배당금 15억원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박 회장은 지난 2008년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청년들을 위해 사용할 것을 약속했다.

4년째 지켜낸 약속 덕분에 총 기부금은 152억원으로 급증한 상태. 창업 초기였던 지난 2000년 박 회장은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실천하고자 75억원에 달하는 사재를 출연해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설립했다.

재단은 설립 이후 다양한 사회복지활동과 기부를 통한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박 회장이 기부한 배당금은 재단의 장학생 육성 사업에 사용된다.

국내 금융투자업계에서 거액을 기부하는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다. 적게는 수억, 많게는 수십억의 배당을 매년 챙겨가는 오너 증권사들의 회장들이 이를 선뜻 내놓는 경우는 드물다.

기부문화가 발달했다는 해외에서조차 꾸준히 기부 추세를 이어가는 금융 관계자들은 적다. 그렇기에 그의 행동은 더욱 빛난다.

박 회장의 아름다운 자본주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앞으로도 쭉 이어지길, 그리고 이러한 행동이 마중물이 돼 대한민국의 자본주의가 희망을 품을수 있길 기원한다.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25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