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울산시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의 잔여 기름 이송작업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울산소방본부는 5일 오전 에쓰오일 온산공장의 원유 탱크에 원유 28만8000배럴 가량이 남아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유출된 기름양은 최소 3만 배럴 이상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이송 작업이 완료되려면 최대 2∼3일은 더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4시께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는 72만 배럴 규모의 원유 탱크에서 내부 기름을 섞어주는 장치인 '믹서기' 축이 이탈하면서 기름이 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