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구조조정 검토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NH농협금융지주에 인수된 우리투자증권이 구조조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인력의 저효율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검토중"이라면서 "아직까지 노조랑 논의된 것은 없으며 공식적으로 진행된 것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저효율 구조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투자증권 전체 직원수는 2926명(정규직 2448명, 계약직 478명)이다.

업계에서는 이미 NH의 인수가 결정된 이후 구조조정은 피할 수 없는 수순으로 보고 있다. NH농협증권의 인력은 872명(3월 말 사업보고서 기준, 정규직 688명, 계약직 184명)수준으로 우리투자증권쪽이 훨씬 많은데다, 양사가 모두 종합증권사이니만큼 '겹치는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전 한화투자증권이 푸르덴셜투자증권과의 합병 이후 외형이 급격히 커지며 결과적으로 구조조정을 선택한 선례를 감안하면 선제적인 행동에 나설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