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뮤지컬 <헤드윅>이 한국 공연 10주년을 맞아 화려해진 캐스팅으로 다시 돌아왔다.

성전환 수술에 실패한 트랜스젠더 헤드윅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2005년 4월 서울 초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여덟번의 시즌을 거치며 전석 기립, 전석 매진의 신화를 써왔다.

비행기에서 우연히 옆 좌석에 앉아 서로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된 존 카메론 미첼과 스티븐 트레스크는 무대와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관객을 빨아들인다.

한국 공연 10주년을 맞이해 6개월간 공연되는 이번 공연의 헤드윅 역에는 섬세함의 극치를 선보인 박건형, 한국 공연 오리지널 캐스트 조승우, 그리고 지난해 최연소 헤드윅으로 무대에 올랐던 손승원이 캐스팅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올해를 끝으로 현재 버전을 당분간 선보이지 않을 예정이라 많은 뮤지컬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5월13일부터 9월28일까지. 백암아트홀.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329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