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지구에서는 삼성전자 등 대기업 입주와 수서발 KTX 개통 등 호재가 많은 평택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는 하남 미사강변도시도 눈에 띈다. 그리고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용산 재개발 물량이 본격 분양에 나서고, 강남 도곡동에서는 모처럼 재건축 신규 분양물량이 나온다.
평택은 삼성전자가 입주하기로 한 고덕산업단지(395만㎡)가 내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수서발 KTX 평택 지제역 개통(2015년 예정) 역시 큰 호재다. 2012년 2월 수도권 KTX 지제역 역사를 확정한 평택시는 올해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또 2016년에는 주한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완전 이전한다.
반도건설은 오는 5월 평택 소사벌지구 B7·8블록에서 '소사벌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선보인다. 지하 1층, 지상 25층 총 15개동에 1345가구(B7-630가구, B8-715가구)로 구성된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기준 74·84㎡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공급된다.
풍부한 녹지로 높은 평가를 받는 하남 미사강변도시도 주목할 만하다. 미사강변도시는 약 137만㎡ 규모의 공원이 조성되고 한강수변공원이 인접해 있는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또 서울 강동구와 맞닿아 있어 서울 접근성이 좋고 2018년에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5월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를 분양한다. 89~112㎡ 8개동 총 875가구 규모다. 단지 동측 및 북측에 여의도공원의 6배인 약 137만㎡ 규모의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우건설도 A6블록에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93~114㎡ 11개동 총 1066가구다.
◆용산과 도곡동의 재개발·재건축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무산으로 폭풍을 맞았던 용산은 최근 용산국제업무지구가 6·4 지방선거의 최대 이슈가 되면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미루고 미뤄왔던 용산역 주변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속속 분양을 재개, 5월에 분양한다.
용산에서는 삼성물산이 다음달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용산전면3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용산'을 분양한다. 약 150m 높이로 지하 9층, 지상 40층 2개동으로 지어진다. 오피스텔은 42~84㎡ 782실, 아파트는 135~240㎡ 195가구 등 총 977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오피스텔 597실과 공동주택 165가구 등 총 762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서울 지하철 1호선과 중앙선 환승역인 용산역, 4호선 신용산역에 접한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했다. 건물 지하 1층은 신용산역과 직접 연결된다.
대우건설도 다음달 용산전면2구역을 재개발하는 '용산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한다. 지하 9층, 지상 최고 39층 2개동으로 건립된다. 오피스텔 25~48㎡ 650실, 아파트 전용 112~297㎡ 151가구로 구성된다.
한라건설은 오는 5월 강남구 도곡동 동신3차아파트를 재건축한 '도곡 한라비발디'를 분양한다. 지상 20층 1개동 규모로 84㎡ 94가구와 125㎡ 16가구로 구성된다. 총 110가구 중 일반분양은 16가구로 84㎡ 12가구와 125㎡ 4가구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수록 현명하고 냉정하게 판단을 해야 한다”며 “훈풍에 휘말려 청약에 동참하기보다는 입지·분양가·상품 등을 잘 따져보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