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지사 후보는 2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상용차연구소 이전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송하진 후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현대차 전주공장 상용차연구소를 경기도 모처로 이전하기 위한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면서 이 같이 촉구했다.
그는 "자동차산업은 전북의 핵심 주력산업 중의 하나이고, 연구소는 이를 지원하는 매우 중요한 인프라"라면서 "연구소가 이전할 경우 연구원들과 그 가족 등 1000여명의 외부 전출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이전 계획은 재검토해야 하며, 현대차 전주공장과 함께해온 전북의 관심을 기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5월 현대차 전주연구소 관계자는 전주연구소 이전 논란과 관련 "당초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로 통합할 계획이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이전 계획을 취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연구소 이전 계획 백지화의 배경에 대해 "상용차 공장이 이 곳에 있고 경영 환경도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일부 인력을 옮기는 계획도 취소됐으며, 앞으로 전주연구소를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전주연구소 이전 논란은 지난 2012년 말 연비 논란을 계기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사업장마다 산재한 연구기능을 남양연구소로 통합하는 조직개편 단행을 지시하면서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