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일 롯데면세점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제품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원화 강세와 중국 위안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원·위안 환율이 급락하고 있다.

9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원·위안 재정환율은 163.1774위안으로 2011년 7월 이후 2년10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이 사이 원화강세가 지속되면서 같은 기간 원·위안 환율은 지난 2월 이후 8.6%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원·위안 환율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5월 대중 수출액도 전년동기대비 9.4% 줄어들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조사한 ‘5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대중 수출증가율은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2월에는 3.6%, 3월 4.4%, 4월 2.4%씩 증가했으나 5월 들어 9.4%가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원·위안 하락세가 지속되면 국내 관광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중국 관광객의 구매력이 낮아져 관광산업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