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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부격차 지표가 20년새 두 배 가까이 높아졌다. 특히 도시에서 가구 간 빈부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

10일 통계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시장 소득 기준으로 도시 2인 이상 가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14.5%에 달했다. 20년 전인 1993년 8.2% 수준에 비해 약 두 배가량 커진 셈이다.

상대적 빈곤율은 세계 금융위기를 맞은 2008년 14.7%에서 2009년 15.4%로 급등하며 정점을 찍었다. 이후 2010년 14.9%, 2011년 15.0%, 2012년 14.4%에 이어 지난해 14.5%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니계수 역시 20년새 상승했다.

지니계수는 소득이 어느 정도 균등하게 분배됐는가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수로 1993년 0.256에서 지난해 0.307로 높아졌다. 지니계수는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이 심하다는 것을 뜻한다.

이 수치 역시 1997년 0.264에서 1998년 0.293으로 급등했고 2009년에 0.320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2010년 0.315, 2011년 0.313, 2012년 0.310, 지난해 0.307로 다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