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 하반기 국내관광 회복 및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세월호 사고 이후 단체여행을 중심으로 위축된 국내관광 시장을 정상화하고 신규 관광 수요를 창출해 내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체부에 따르면 세월호 사고 이후 5월 소비심리지수는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가운데 여행비 지출 심리가 악화되면서 관광 관련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축제 등 328건 행사가 취소·축소되고 단체여행이 취소돼 약 570억원의 손실액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국민들이 하계휴가를 하루 더 가도록 유도하기 위해 이달 중순부터 '하계 국내관광 활성화 캠페인'을 벌인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여름날 치유 여행을 홍보하고 경제계를 대상으로 휴가 사용 동참을 요청하는 등 근로자 휴가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여행사 대상 하계휴가 맞춤형 여행상품을 공모해 홍보를 지원하고 치유여행지 추천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9월 25일부터 10월 5일까지의 9월 관광주간에는 '가을 추억 만들기'라는 주제로 맞춤형 가을여행 코스 등을 제공해 세월호 사고로 침체된 관광 수요 재점화 계기를 만들 방침이다.
7월 15일까지 시행되는 근로자휴가지원 사업 참여 근로자의 국내여행 조기 실시를 유도하고 성과 평가를 통해 9월 관광주간과 연계, 추가적인 근로자 휴가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8월 14~18일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과 연계해 서울·충남 도보 순례길 시설을 정비하고 관광자원화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