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HF)는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는 김경자씨(86)의 주택연금 가입신청 건을 최종 승인해 지난 25일 주택연금 2만번째 가입자가 탄생했다고 26일 밝혔다.
주택연금에 2만번째로 가입한 김씨는 "평생 내집에서 거주하면서 부부 모두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과 국가가 연금지급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믿을 수 있어 가입했다"면서 "이런 좋은 상품의 2만번째 고객이 됐다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있고 기쁜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주택금융공사는 2만번째 가입자인 김씨에게 100만원의 상금을 증정했으며 1만9999번째 가입자와 2만1번째 가입자에게도 각각 50만원의 상금을 건넸다.
◆평균 주택가격 2억8000만원, 월 수령액 98만원
주택연금 출시 이후 2만번째 가입월까지 가입자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평균 나이는 72세로 연령별로는 70~74세가 27.2%(5,433건)로 가장 많았다. 가입자의 구성은 ▲부부 60.3%(1만2024건) ▲독신녀 32.8%(6535건) ▲독신남 7.0%(1387건)로, 독신남보다 독신녀의 가입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월 수령액은 평균 98만원으로, 이 중 50만~100만원 미만이 41.7%(8317건)로 가장 많았다.
가입자들의 주택가격은 평균 2억7844만원으로 조사됐다. 집값은 ▲1억~2억원 미만이 30.5%(6084건)로 가장 많았고 가입주택의 94.3%가 시가 6억원 이하의 주택이었으며 국민주택규모(85㎡) 이하 주택이 전체 가입주택의 77.2%를 차지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주택연금은 주택가격 하락과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적의 정책금융상품"이라면서 "앞으로 주택연금 가입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