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올해부터 제주도 지역에 보급하고 계약재배에 들어간 다수확 신품종 콩나물 콩 종자인 ‘CJ행복한1호’(사진 오른쪽). 기존 콩나물 콩(사진 왼쪽)에 비해 다수확이 가능하고 자연재해에 강하며 기계화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올해부터 제주도 지역에 다수확 신품종 콩나물 콩 종자인 ‘CJ행복한1호’를 보급하고 계약재배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올해 시범적으로 제주 5지역 9농가에 10만평 규모로 종자를 보급하고 계약재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에서 농림부 주최로 열린 ‘국산 농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CJ제일제당은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콩을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서는 CJ제일제당, 농림부, 농협, 제주도 지자체, 농업 관계자, 산학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자, 토양, 기후, 비료, 수확, 유통, 가공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에 걸친 기술적, 제도적 지원과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기업-농민-정부-전문가 다자간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 협의체도 이날 공식 출범했다. 콩나물 콩 종자 보급 및 계약재배 사업을 CJ제일제당과 농민, 정부,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계획하고 진행, 농가소득 향상과 기업 가치 극대화를 동시 달성하는 CSV의 성공적인 모델로 안착시키겠다는 취지다.

이미 제주도 일부 농가에서 시험 계약재배에 들어간 CJ제일제당 콩나물 콩 종자는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가 산학 공동 연구 개발한 종자로 고품질, 다수확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 기존 콩나물 콩 품종(풍산) 대비 기계화가 용이하며 2년간의 테스트 재배 결과 자연재해에도 강한 품종임이 입증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을 통해 CJ제일제당은 품종 변화와 체계적인 품종 관리, 안정적인 소득을 원하는 농민의 기대와 요구를 충족시키고, 향후 창출되는 이익을 농민과 함께 나누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