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2일 섬유제품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백화점 판매 의류와 신발 문제 원인으로 ‘품질 하자’가 2319건(50.9%)에 달했다고 밝혔다.
‘품질 하자’는 제조불량과 염색성, 내구성, 내세탁성의 불량으로 발생했다. 반면 ‘소비자 과실’과 ‘세탁업자 과실’은 각각 786건(17.3%), 103건(2.3%)이었다.
백화점별 의뢰 수는 롯데가 1568건(34.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뉴코아 984건(21.6%), 현대 788건(17.3%), 신세계 537건(11.8%)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품질 하자’ 비중이 가장 높은 백화점은 뉴코아(54.5%, 536건)였다. 롯데(51.7%, 811건)와 현대(50.4%, 397건), 신세계(48.6%, 26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심의 의뢰 품목은 의류가 2705건(59.4%)으로 가장 많았다. 신발과 가방은 각각 1101건(24.2%), 607건(13.3%)이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백화점과의 간담회를 통해 자발적이고 소비자지향적인 백화점의 업무 처리 방식이 필요함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청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