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이 회복 기미를 보이며 신규 분양이 이어졌던 광주지역이 미분양이라는 덫에 걸렸다.

지난달 광주지역 미분양주택이 3개월만에 큰 폭으로 증가하며 전국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전남은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광주·전남 모두 줄었다.

26일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2014년 7월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5만1287호로 전월(5만257호) 대비 2.0%(1030호) 증가했다.
 
광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657호로 전월(117호)에 비해 540호, 461.5% 증가율을 기록하며, 5월 127호, 6월 117호 이후 3개월만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전국 최고의 증가율이다.

광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늘어난 것은 여름 휴가철 등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건설사들이 잇따라 신규 분양에 나섰기 때문이다.
 
전남지역 미분양 주택은 3244호로 전월 3388호에 비해 2.8%(94호)감소하며, 한달만에 감소로 되돌아섰다.

반면 악성으로 분류되는 미분양 주택은 광주는 93호로 전월 103호보다 9.7%(10호), 전남은 1460호로 전월 1492호보다 2.1%(32호)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