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층, 555m에 이르는 국내 초고층 빌딩인 제2롯데월드가 2016년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사진제공=머니투데이
제2롯데월드의 저층부 상업시설 3개 동에 대한 임시개장이 보류됐다.

서울시는 롯데그룹이 제출한 제2롯데월드의 저층부 임시사용승인 신청사와 안전·교통분야 보완서를 검토해 ‘적합’ 판정을 내렸지만 안전문제에 대한 불안이 커 시민이 참여하는 안전성 검토 후 개장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2롯데월드 저층부 3개 건물(백화점·쇼핑몰·영화관)은 열흘 가량의 프리 오픈(pre-open) 기간을 거쳐 임시사용승인 가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프리오픈은 승인 여부를 경정하기 전에 시민들에게 건물을 개방하는 것이다.

시는 프리 오픈 기간 중에 롯데 측 직원과 소방서 등 관계기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화재, 테러, 화생방 등 종합방재훈련을 실시해 피난방재능력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차장 예약제 및 주차 유료화 등 자가용 차량의 이용 수요를 최대한 억제하는 교통수요 관리대책도 시행해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할 예정이다.

아직 공사 중인 타워동과 관련해 낙하물 방지 및 주변부 방호, 안전점검 검증시스템 점검 등 안전관리대책도 점검한다.

특히 최근 발생한 석촌호수 주변 5곳의 도로 함몰과 석촌지하차도 공동이 제2롯데월드 공사와 관련성이 낮거나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시민 불안감을 감안해 주변 안전상태도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프리오픈 시행을 통해 문제점이 드러나면 롯데 측에 보완을 요구하고 그 결과에 따라 임시사용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제2롯데월드는 123층 555m 규모로 2016년말 준공될 예정이지만 저층부 3개 동은 완공돼 롯데 측이 서울시에 임시사용승인 신청을 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