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9·1대책의 일환의 하나인 청약제도 개편으로 내년 초 1순위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내 광주·전남지역에서 분양되는 단지의 청약열기가 확산될지 주목된다.
부동산 즐겨찾기 닥터아파트가 2일 4분기(10~12월) 전국 분양 예정 아파트 중 1순위 청약 마감이 예상되는 단지를 꼽아봤다.
오는 12월쯤 EG건설은 전남 나주시 금천면 광주전남나주혁신도시 B3-1블록에 전용면적 59~84㎡, 총 400가구를 짓는 나주혁신도시1차 EG The1을 분양한다.
나주혁신도시는 우정사업정보센터 등 6개 공공기관이 이전을 마친 상황이며 연내 한국전력 이전 등 총 16개 기관이 이전되면 관련 종사자 수요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앞서 금호건설은 다음달 광주 북구 풍향동금호어울림 59~84㎡ 960가구(일반분양511가구)를 분양한다.
풍향동금호어울림은 인근에 광주교대, 조선대, 전남대가 위치해 있고, 이마트와 홈플러스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6일 3.3㎡ 당 1000만원을 넘기며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던 광주 봉선동 ‘제일풍경채’가 최고 16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됐다.
이 날 금융결제원 인터넷청약시스템 아파트투유(www.apt2you.com)에 따르면 ‘봉선동 제일풍경채’ 특별공급 물량을 제외한 총 269가구 모집에 총 1만8938명이 청약해 평균 70.4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당해 지역 마감됐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84C㎡(5가구)가 167.72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전용 ▲84A㎡(144가구) 72.82대 1 ▲84B㎡(120가구) 63.47대 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닥터아파트 권일 리서치팀장은 “청약제고 개편을 앞두고 늦어도 내년 초에는 1순위자 증가가 불가피해져 연내 분양을 받는 것이 현 1순위자들에게 유리할 것”이라면서 “다만 건설사들이 최근 분위기에 편승해 분양가를 높이는 만큼 자신의 자금사정을 고려해 무리한 가격에 분양 받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