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의 올 가을 정기세일 초반 매출이 찔끔 신장하는데 그쳤다.

먹거리 매출은 늘어난 반면 믿었던 아웃도어 매출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나마 세일기간이 중국 국경절과 맞물리면서 중국인 관광객 특수에 울상은 짓지 않았다.

6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지난1일부터 가을 정기세일의 첫 주말 연휴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1% 신장했다.

상품군별로는 식품(25.4%), 화장품(16.4%), 스포츠(2.1%) 등이 각각 신장하며 전반적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는 선선해진 가을 날씨와 개천절 연휴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가을철 시즌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계절적 영향으로 인해 식품관의 매출도 25.4% 신장했다.

반면 구두, 핸드백 등 주요 패션잡화는 15.2% 역신장하는 부진을 면치 못했으며, 가을 환절기 의류 수요 감소에 따른 여성·남성 패션장르의 매출 역시 각각 6.5%, 4.4% 마이너스 신장을 보였다.

특히 백화점 가을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했던 아웃도어 장르가 23.2% 역신장하며 초반 매출 신장폭이 크지 않았다.

다행히 중국인 관광객 특수가 세일 초반 괜찮은 성적표에 보탬이 됐다.

지난 주말 연휴기간(3일부터 5일까지)이 중국 국경절(1일부터 7일까지)과 맞물려, 중국인 관광 특수에 따른 매출 증대효과로 중국인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약 70%이상 신장했다.

곽영민 광주신세계 영업기획팀장은 “이번 가을 정기세일의 초반 주말 연휴 3일간 실적이 작년과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며 “지난 여름 정기세일과 추석 실적 호조로 백화점 매출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감안해, 남은 세일기간에도 다양한 시즌 마케팅 활동 진행 및 상품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