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쉘 방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 수석부사장은 24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10년을 보면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주식 전망이 좋다"고 말했다.
미쉘 부사장에 따르면 지금 시점에서 볼때 아시아의 양호한 증시에 대한 투자기회는 여전히 살아 있다. 특히 중국과 한국, 일본, 대만 등 북아시아 증시에 대한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상태다.
미쉘 부사장은 "지금은 아시아의 양호한 증시에 대한 투자기회가 있다고 본다"면서 "북아시아 뿐만 아니라 동남아 증시의 경우 올해 상승세 이후 한동안 완만한 수준을 보일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볼때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 아시아 시장에 대한 금융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이유로 펀드 보급률이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각국의 GDP 대비 뮤츄얼 펀드 보급률을 살펴보면 미국은 88%이며, 유럽은 47%다. 반면 아시아는 8% 뿐이다.
이를 감안하면 앞으로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싱가포르, 인도 등에 대한 펀드 규모가 늘어나며 금융시장 또한 성장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해외 기관 투자자들도 이를 주목하고 있다고 방 부사장은 설명한다. 그에 따르면 올해(지난 9월 기준) 이스트스프링의 AUM(수탁고)은 13조원 늘어났다. 이 가운데 한국에서도 1조5000억원 가량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자금 흐름만 봐도 해외의 기관 투자자들은 아시아 시장이 앞으로도 유망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 미쉘 부사장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