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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달 다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잇따른 부동산 정책의 효과가 끝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8495건으로 전달보다 33.4% 줄었다.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9·1대책' 등 잇따른 정부대책 발표에 힘입어 7월부터 10월까지 넉 달 연속 상승했다. 특히 10월 아파트 거래량은 1만889건으로 지난 2008년 4월(1만2173건) 이후 처음으로 1만건을 돌파한 바 있다.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1월(7447건)보다는 14.1% 늘어난 수준이다. 그러나 올해 9월과 비교하면 3.1%(277건) 감소했다.

지난달 거래량은 양천구, 마포구, 강남구, 중랑구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특히 양천구는 9·1대책의 최대 수혜 지역으로 꼽히며 거래량이 9월 352건에서 10월 566건으로 60.5%나 늘었지만, 지난달에 다시 9월과 같은 수준(352건)으로 복귀했다.

이밖에 용산구(-31.4%), 광진구(-27.4%), 성동구(-27.3%), 도봉구(-26.4%), 노원구(-24.6%), 구로구(-24.3%), 강동구(-22.1%) 등의 아파트 거래량 감소폭도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