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수술은 단순히 모발을 옮겨 심는 것이 아닌 모발을 자라게 하는 모낭세포를 추출하여 이식하는 외과적 수술이기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 어떠한 수술법을 진행할 지 밀도는 어느 정도로 이식할 것인지 등 세세한 사전진단과 계획이 필요하다.
특히 M자형 탈모나 U자형 탈모와 같은 대표적 남성 탈모인 앞머리 탈모치료를 위해 모발이식을 선택한 경우 자연스러운 디자인이 최대 관건이라 할 수 있다.

모발이식을 하게 되면 이식한 모발들은 변하지 않고, 한 번 심어서 만들어 놓은 디자인 그대로 평생 동안 유지가 된다고 봐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 환자의 이목구비 등 전체적인 얼굴에 맞게 디자인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나이가 들었을 때 그 나이에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까지 미리 예측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모발이식 후에도 탈모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탈모가 진행되는 양상에 따라서도 디자인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며, 디자인에 따라 후두부에서 채취할 모낭의 수도 달라 진다.

이에 모발이식 수술 시 디자인을 계획하는 단계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으로는 우선 앞으로 탈모가 얼마나 진행될 지 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어떻게 변할지를 면밀히 진단 받아야 한다.


약물이나 관리치료가 가능한 부위는 밀도를 보강하는 정도로, 탈모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부위는 밀도를 높여 디자인하여 이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일률적으로 똑같이 디자인을 하는 것은 오히려 부자연스러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

또,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의견으로 집도의는 앞선 임상경험과 의학적 소견을 바탕으로 하되 환자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하는 것이 보다 만족도 높은 수술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이러한 부분은 모발이식 및 탈모치료에 많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야 판단이 가능하기에 먼저 해당병원과 집도의의 모발이식 관련 경력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것이 좋으며, 전체적인 상담과 진단 역시 수술을 집도할 원장과 직접 이루어져야 한다.

이때, 정확한 탈모 해결책과 디자인, 밀도를 비롯한 수술계획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최소 30분 이상 상담이 진행돼야 할 것이다.

모발이식 시 디자인은 모발이식수술의 처음과 끝이라 불리며, 평생 유지될 헤어스타일을 결정하는 요소인 만큼 반드시 10~15년 후를 내다 볼 수 있는 경력 있는 의사에게 시술 받을 것을 당부하는 바이다.

제공=강남 맥스웰피부과,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