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법정관리에 있는 휴대전화 제조사 팬택으로 해외기업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 다수 업체가 최근 팬택 매각 주관사인 삼정회계법인에 팬택을 인수하고 싶다는 내용의 문서를 보냈다.


인수 의향을 타진한 업체들 중에는 미국의 컨소시엄은 물론 중국 휴대전화 제조업체, 중국 정보기술(IT)서비스 업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찰로 끝난 1차 매각 당시 팬택의 새 주인 후보로 인도의 마이크로맥스, 중국의 화웨이, 레노버, 샤오미 등 외국 업체들이 거론됐으나 이들 업체는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반면 이번 2차 매각 협상에 나선 업체들은 자세한 업체명이 거론되지 않고 있다. 삼정회계법인 측에 인수의향이 담긴 문서를 보낸 곳도 해당 업체가 아닌 이들을 대리하는 브로커 업체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해외 다수 업체가 인수 의향을 꾸준히 타진해 온다는 점에서 이번 2차 매각 협상에 상당한 기대감을 걸고 있다.

삼정회계법인 측은 현재 1차 공개 매각에 실패한 후로 일대일 개별 접촉 방식으로 전략을 바꿨다. 이에 따라 이달 중순쯤 인수의향서가 상당수 업체로부터 들어올 것으로 보고 이후 매각 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팬택은 지난달 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제1회 팬택 관계인 집회’에서 2차 입찰에 참여할 인수후보자가 결정되면 매각 공고를 낸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