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가 8개월여 만인 지난 20일 극적으로 2014년 단체교섭 잠정안을 도출시킨 가운데 노조원들의 의견을 묻는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21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20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6시간 동안 광주공장에서 35차 본교섭을 갖고 2014년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에 도장을 찍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23일 오후 530분부터 24일 오후 4시까지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의 한 관계자는 "노사는 이번 단체교섭 잠정합의안 도출로 워크아웃 졸업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그동안 쌓인 불신과 갈등의 과거를 청산함으로써 노사가 함께 새로운 출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잠정합의는 '동종업계 최고수준의 대우 약속'을 회사가 이행했고 이를 노동조합이 인정하고 수용함으로써 노사간 신뢰 회복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엿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사의 잠정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임금 15% 인상(5%는 2014년 4월1일 소급 적용) ▲상여금 200% 환원 ▲격려금 510만원 지급 ▲임금체계 및 노사공동조사위원회 운영 등이다.



노사는 워크아웃 졸업에 맞춰 '새 도약을 위한 노사공동합의서'에도 의견을 같이 했다. 



이 합의서는 새로운 금호타이어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경쟁력 있는 공장 실현과 전 구성원이 애사심을 가질 수 있는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