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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거침없다. 벌써 34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폭도 지난주보다 커졌다. 더욱이 올 들어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집값까지 밀어 올리는 모양새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아파트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에 재건축 이주수요가 겹치면서 강세가 이어졌다. 서울은 0.24%, 신도시는 0.07%, 경기·인천은 0.1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 거래량은 지난해 1월 8550건에서 1754건이 늘어난 1만304건이 거래됐다.
서울은 ▲강동(0.70%) ▲송파(0.51%) ▲광진(0.42%) ▲관악(0.36%) ▲동대문(0.34%) ▲성북(0.32%) ▲도봉(0.26%) 지역이 올랐다. 강동은 재건축 이주수요 여파로 전셋값 강세가 이어졌다.

신도시는 ▲김포한강(0.18%) ▲판교(0.14%) ▲분당(0.13%) ▲중동(0.12%) ▲산본(0.07%) ▲평촌(0.05%) 지역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광명(0.39%) ▲안산(0.38%) ▲용인(0.14%) ▲과천(0.13%) ▲하남(0.13%) ▲수원(0.12%) 지역이 올랐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이미윤 책임연구원은 "전세시장은 설 연휴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봄철 이사를 준비하는 신혼부부 수요까지 더해져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설 연휴를 2주 앞두고 서울 아파트 매매 주간 변동률이 지난해 설명절 기간 직전(0.03%)보다 두 배 커진 수치로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 변동률은 0.06% 오르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5%의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재건축 시장은 강동구 재건축 이주수요와 4일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개포주공2단지 영향으로 전주(0.11%)보다 상승폭이 커진 0.15%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일반아파트는 전주와 동일한 0.04%의 상승률을 보였다.


매매 거래량도 증가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은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1월 5544건에서 1336건이 증가한 6880건이 거래됐다고 분석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탄력운영 등이 담긴 부동산 3법이 통과된 이후 수혜지역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사업추진까지 이어지고 전셋값 강세에 매매전환 수요까지 겹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매매시장은 서울의 경우 강동(0.22%), 강남(0.13%), 노원(0.12%), 서초(0.09%), 강서(0.07%), 성북(0.07%), 양천(0.07%) 지역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중동(0.18%), 광교(0.08%), 김포한강(0.06%), 분당(0.05%), 평촌(0.05%) 지역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광명(0.26%), 안산(0.21%), 시흥(0.06%), 하남(0.06%), 고양(0.05%), 군포(0.05%), 수원(0.05%) 지역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