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소비자시민모임은 6개월에서 만 3세 유아가 사용하는 유아용 식탁의자 7개 제품(한샘, 베이비캠프, 아발론, 엔젤키드퍼니, 우드파크, 호크 알파, 비와이케이)을 대상으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검사 결과 아발론 하이프렌즈 ABA-CHAIR, 엔젤키드퍼니1, 우드파크 유아용 접이식 원목 식탁의자, 비와이케이 유아식탁의자 등에서는 최소 1.7배에서 최대 93.4배의 납이 검출됐다. 이 제품은 모두 베트남과 중국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다.
안전장치 성능 시험과 유아용 식탁의자의 안정성 시험을 실시한 결과 '안전장치 성능'과 '안전성' 부적합 제품이 각각 2개로 나타났다. 이 중 1개 제품은 두 시험 모두 불합격 판정을 받아 총 3개 제품이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엔젤키드 유아식탁의자와 우드파크 유아용 접이식 원목 식탁의자는 안전장치 성능시험에서 유아모형이 이탈됐고, 비와이케이 유아식탁의자와 우드파크 유아용 접이식 원목 식탁의자는 측방 안정성 시험에서 의자가 넘어지거나 다리가 마룻바닥으로부터 들어 올려져 안전사고 위험이 있었다.
특히 우드파크 유아용 접이식 원목 식탁의자는 안전장치 성능 및 안정성 시험에서도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부적합 제품을 수입·판매한 4개 업체에 의견을 요청한 결과 일부 업체가 소비자 요청 시 교환 및 제품 개선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소시모 관계자는 "아발론 하이프렌즈를 수입한 '아이플러스'는 납이 기준치 이상으로 나온 인조가죽 제품에 대해 소비자가 교환 및 수리 요구 시 교환하여 주겠다고 했다"며 "엔젤키드 제품을 판매한 'P&B'는 납이 기준치 이상으로 나온 인조가죽 제품의 좌석을 원목으로 수입·판매하는 한편 안전장치 성능은 작업과정을 개선하여 이상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검사결과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난 4개 제품은 모두 베트남, 중국에서 수입되는 제품"이라며 "이들 국가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는 물론 시중에서 판매되는 유아용 식탁의자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