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약보다 고객보장이 더 중시되는 새로운 생명보험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고객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길이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올 1월 새 사업연도를 출발하면서 ‘고객보장 확대’를 강조했다. 신 회장의 주문에 따라 교보생명은 올해 생명보험 본연의 가치에 충실한 경영전략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저금리·저성장 장기화로 경영환경이 어려울수록 생명보험의 본질을 제대로 실천해 고객을 만족시키는 본업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

/사진제공=교보생명
◆고객보장 넘버원 ‘평생든든서비스’


교보생명이 말하는 ‘고객보장’은 고객이 단순히 보험을 가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오래도록 유지해 실질적인 보장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교보생명은 기존고객에 대한 유지서비스에 집중하는 ‘평생든든서비스’를 더욱 강화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1년 ‘고객보장을 최고로 잘하는 회사’라는 ‘비전2015’를 선포하고 보장유지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평생든든서비스’를 5년째 펼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모든 재무설계사(FP)가 모든 고객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가입한 보험의 보장내용을 다시 설명해주고 보장받을 수 있는 사고나 질병이 없는지 확인해 보험금을 제때 찾아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른 생명보험사에서도 이러한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평생든든서비스’가 새로운 보험문화를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에는 고객이 적절한 시기에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고객별 맞춤서비스를 통해 보다 내실 있는 유지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재무건전성·리스크 관리역량 집중

아울러 가족생활보장을 확대하는 데 생보사로서 핵심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고객의 재정적 보장과 심리적 안정이라는 ‘고객보장 가치’에 가장 부합하는 것이 바로 ‘가족생활보장’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종신보험, CI(치명적질병)보험 등 생명보험 본질에 충실한 보장성보험의 완전가입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보장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제공=교보생명

교보생명 관계자는 “가족생활보장 확대는 단순히 보장성보험 가입을 늘리는 개념이 아니다”며 “가장 기본적인 사회·경제 단위인 가정이 재정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가족생활보장을 그 어떤 보장보다 우선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자산운용 측면에서는 저금리가 장기화되는 만큼 금리리스크 관리에 역점을 두고 채권 등 기존 보유자산의 수익률 제고에 더욱 힘쓰고 있다. 해외자산, 수익성이 양호한 대체자산 등을 활용해 신규 투자자산 수익률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한 자산가치 하락이나 부실화를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에도 초점을 맞췄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3년 국내 생보사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신용평가사인 피치로부터 ‘A+’ 등급을 획득한 후 이를 2년 연속 유지하고 있다. 또한 무디스로부터 받은 ‘A2’ 등급을 7년째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등급전망도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됐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탄탄한 재무건전성과 리스크 관리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